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간경변증의 치료방법 3_항섬유화(비알코올 지방간 外)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0. 11. 14. 14:43

본문

 비알콜성 지방간에 의한 간섬유화의 치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대한 치료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권장됩니다. 

 

1) 비약물요법

식사요법, 운동 및 수술 등에 의한 체중 감량과 간 조직 소견의 호전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나, 그 유용성을 확립할 만한 대규모 임상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연구를 종합하면 이러한 방법들에 의한 체중감소는 간내 지방증뿐만 아니라 염증 및 간섬유화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은 과체중 또는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7% 이상의 체중 감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는 여러 약제가 시도되고 있으나, 그 효과, 안전성 및 사용기간에 대한 자료는 아직까지 제한적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과 비타민 E를 들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피오글리타존은 지방증과 염증 및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호전시킴을 보여 주었으나, 간섬유화에 대한 효과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특히, 피오글리타존은 체중의 증가가 동반될 수 있으며, 명확한 치료 기간에 대한 자료 또한 부족합니다.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E 역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 대한 치료에서 단독 또는 피오글리타존, 우르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 UDCA) 등과의 병합에 의해 지방증 및 염증의 호전과 간 기능 검사 결과의 호전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간섬유화의 호전에 대한 효과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비타민 E의 사용과 관련하여 응고장애 또는 사망률의 증가에 대한 보고도 있습니다.

 

UDCA의 경우에도 여러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간섬유화의 호전에는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일부 소규모의 연구에서 간섬유화의 호전을 보인 바 있으나, 이 역시 잘 계획된 대규모의 연구 결과는 적으며, 유산증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합니다.

 

술을 안마셔도 생기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란?

 

술을 안마셔도 생기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란?

지방간은 간 내 지방침착으로 인해 간 조직의 중성지방 함량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으로 이루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on-alcoholic liver disease)은 그중 지방간의 원인이 알코

gaulharu.tistory.com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에 의한 간섬유화의 치료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은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으로도 불립니다.

 

 

간 내 담관의 점진적인 파괴와 문맥 내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증과 간부전을 일으키는 만성 진행성 담즙 정체 질환이자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환자의 50~60%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검사 이상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primary biliary cirrhosis)의 치료제로 유일하게 인정되고 있는 것은 UDCA로, 여러 연구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기타 여러 약물이 단독 또는 UDCA와의 병용 요법으로 연구가 되었으나,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는 못하였습니다.

 

 

1)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의 치료제, UDCA

간기능 검사의 이상을 보이는 모든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 환자에게 병기에 관계없이 UDCA의 투여는 고려되어야 합니다.

 

UDCA는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의 중요 예후 인자인 혈중 빌리루빈을 감소시키고, 간섬유화의 진행 및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조직 소견이 초기인 경우 UDCA에 대하여 더 좋은 반응을 보이며 진행된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에서도 UDCA의 투약은 생존율의 향상과 간이식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량은 13~15mg/Kg/day가 생화학적 반응 및 비용 효과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기능 검사의 호전은 90% 이상에서 6~9개월 내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UDCA 치료는 피로감, 가려움증, 뼈 연관 질환 또는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과 연관된 자가면역성 반응을 호전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DCA의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일반적으로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에 동반되는 가려움증의 치료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과 함께 투약할 경우 그 효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소 4시간의 간격을 두고 투약되어야 합니다.

 

 

2) 기타 약물 치료

이제까지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의 치료제로서 연구가 진행된 약제로는 클로람부실(chlorambucil), 페니실라민(penicillamine),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메토트렉세이트(methotrxate), 콜키신(colchicines)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어떠한 약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만성피로와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PBC)이란?

 

만성피로와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PBC)이란?

◈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Primary biliary cirrhosis, PBC) 일차성 담즙성 간경화증은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원발성 담즙성 경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간내 담관의 점진적인 파괴, 문맥 내 염증 및 섬

gaulharu.tistory.com

 

*참고:
1)소책자_간경변증 진료가이드라인 개정, 대한간학회·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 2011, 15~17p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