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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AS)의 치료방법 1_운동과 약물치료

류마티스관절염

by gaulharu 2020. 6. 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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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목적은 환자의 통증, 강직을 줄이고 바른 자세와 충분한 운동범위를 유지하며 변형 예방에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며, 척추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시행하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외에도 반드시 운동으로 관절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치료(재활치료)와 생활 습관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의 강직이 일어나는 경우가 환자의 10~30% 정도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은 일상생활이나 운동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운동의 목적은 통증 감소와 올바른 관절의 정렬 및 자세를 유지하고 기능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척수 손상 및 골절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높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 예방 및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자가 보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1) 운동 치료

척추증상이 있는 경우 척추, 어깨 및 고관절의 충분한 관절 가동 운동을 시행하도록 교육받아야 합니다.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너무 과격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도록 합니다.

 

엎드리는 자세를 하루에 1회 이상, 최소 5~10분 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치료적 풀 운동(수영)이나 온천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뼈가 뻣뻣해지는 아침에 스트레칭 또는 수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통, 목,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펴고 회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 중 관절이 다칠 가능성이 많은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흡연은 폐기능을 떨어뜨리고, 골다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최근에는 새로운 골형성을 조장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항상 허리를 꼿꼿이 세우도록 하며, 경추의 굴곡 변형을 막기 위해 작업 시 모니터 등을 눈높이에 맞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잠잘 때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침대는 되도록 통증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도록 하며, 베개는 가능하면 낮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목적에 잘 맞는 베개는 깃털 베개가 유용합니다. 

 

의자는 소파보다는 단단한 좌석 및 머리까지 받칠 수 있는 등 받침이 있는 것이 좋으며, 일어나기 편하도록 팔걸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시 모니터 등을 눈높이에 맞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운전할 때 경추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벨트를 반드시 해야 하며, 머리 받침을 사용합니다. 

 

운전 중 좌우 주시가 어려운 경우, 넓은 뒷유리를 사용하거나 사이드미러에 보조거울 등을 부착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허리를 숙이고 오래 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1)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척추 증상에 제일 중요한 약물로, 통증, 압통을 줄이고 척추 운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비스테로이드항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보다 경추/요추 변형을 더디게 한다는 연구들이 나와, 단지 통증 완화보다는 강직 예방 효과 약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효과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가 프로스타글라딘을 통한 조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혈관 재생을 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는 효과가 있으나 위장관, 심혈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항염제를 2~3주 치료하면 그 약제의 효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효과가 없으면 다른 계열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로 교체 치료를 권하고, 2~3개 항염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약제를 교체해서 효과가 없고 증상이 지속되고 변형이 생기면 종양괴사인자(TNF)-α 길항제 등 다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말초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를 스테로이드나 항류마티스제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항류마티스제 

항류마티스제는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염증을 낮추고 관절변형 예방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강직성척추염에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염증성 요통 및 허리 통증에는 만족할 만한 효과는 없습니다.

 

Sulfasalazine(설파살라진)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는데, 말초관절염이나 건선관절염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염증성 요통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고 있습니다.

 

Methotrexate (메토트렉세이트, MTX)

류마티스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약제이나, 강직성척추염 치료에는 효과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며, 치료약물로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Leflunomide(레플루노마이드)

임상 연구가 2개밖에 시행되지 못했고, 대부분 효과가 없어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3) 코르티코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말초 관절염이나 통증이 있는 골부착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참고:

1)논문_김태종, 강직성척추염의 맞춤치료, Hanyang Medical Reviews, Vol.32, No.2, 2012, 78~79p

2)논문_김태환, 척추관절병증의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대한내과학회지, 제85권 제3호, 2013, 257~257p

3)site_강직성척추염,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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