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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의 진단과 치료방법 1(보존적 치료)

류마티스관절염

by gaulharu 2021. 7. 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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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의 진단 방법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신체 검진을 통한 증상의 확인이 주된 방법입니다.

 

족저근막염의 특징적인 증상과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의 명확한 압통점을 찾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족저근막의 방향을 따라 발바닥에 전반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환자가 발뒤꿈치를 들고 서 보게 하여 통증이 증가되는 것을 보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방사선 검사

X-ray 검사에서 발뒤꿈치 골극(비정상적으로 뼈가 자라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족저근막과 반드시 연관되지는 않습니다.

 

즉, 골극은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있을 수 있으며, 골극을 없애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는 역학 이상 확인, 골절이나 종양 또는 종골의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배제하는 보조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유사 질환과의 감별 진단

족저근막염의 감별 진단으로 지방패드 증후군, 종골 스트레스 골절, 족관 증후군, 내측 발꿈치 신경포착 증후군 등을 배제하게 됩니다. 

 

특히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지방패드 증후군은 급성으로 생기며 손상과 관련이 있으나, 족저근막염은 서서히 발병합니다. 

 

지방패드 증후군은 점프해서 착지할 때 충격을 받았거나 발뒤꿈치 충격 흡수가 약한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딱딱한 바닥에 자주 부딪힐 때 발생합니다. 

 

또한, 지방패드 증후군의 압통점은 족저근막염보다 좀 더 발의 가운데 쪽에 있습니다. 

 

 

▷기타 검사

신체 검진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전형적인 족저근막염의 양상이 아니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 필요에 따라 CT, MRI,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 1_보존적 치료

 

족저근막염의 치료 원칙은 염증 완화와 역학 이상 교정입니다. 염증 완화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역학 이상 교정으로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1) 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운동 교정

마라톤이나 조깅을 계획할 때 연습 강도와 연습 거리가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습강도와 연습거리가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사전에 훈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무리가 될 정도로 훈련량을 늘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주간 주행거리의 10% 이상을 늘려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이번 주에 주행거리가 50km라면 다음 주에 55km 이상 달려서는 안 됩니다.

 

 

속도 훈련을 실시할 경우 점차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나가야 합니다.

 

표면이 부드러운 코스를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가 가장 좋지만 없으면 흙길(비포장도로) 정도도 괜찮습니다. 콘크리트보다는 아스팔트가 더 좋습니다.

 

 

▷신발 선택

신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발은 아킬레스건을 싸는 패드가 부드럽고 깔창의 쿠션이 부드러운 신발이어야 합니다.

 

발 앞부분이 유연한 신발로 체중계에 신발 앞부분을 구부려 보았을 때 약 4~5kg에서 앞부분이 구부러지는 신발이 가장 좋습니다.

 

낡고 뒷굽이 닳은 신발보다는 유연하면서도 지지력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신었을 경우 저녁에는 조깅화로 바꿔 신고, 가능하면 하이힐을 신기 전에 아침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조기
발뒤꿈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뒤꿈치 컵(heel cup)을 대거나 내측 아치를 받혀주는 깔창(medial arch support)을 신발 안에 착용할 수 있습니다. 

 

뒤꿈치 컵의 경우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은 뒤꿈치 연부 조직을 감싸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전으로 사용되며, 고무 제품은 연부 조직을 감싸면서 쿠션 역할도 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보조기는 만들어진 상태로 상품화되어 팔리는 기성품이 있으며, 개인에 맞게 제작하는 맞춤도 가능합니다. 

 

부목이나 석고 고정을 발목 관절이 중립이거나 약간 발바닥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유지하는 방법도 간혹 사용됩니다.

 

 

3)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1 / 15~20초 15회 3세트

의자에 앉아 한쪽 발목을 반대편 다리 무릎에 올립니다.

 

손으로 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당기면 발바닥의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칭된 족저근막을 마사지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감아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며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야 하고, 한 번(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하루에 10번(10세트)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족저근막 스트레칭 2 / 10초 10회 3세트

수건으로 발 잡아당기기입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반으로 접은 수건 한쪽을 발바닥에 깔고, 반대편 수건을 위로 잡아당기면 발가락이 들리면서 발바닥 스트레칭이 됩니다.

 

수건이 빠질 정도로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주의하고, 당긴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1 / 10초 10회 3세트

통증이 있는 쪽의 다리를 뒤쪽으로 뺀 상태에서 벽을 잡고 한쪽 무릎을 굽히며 몸의 중심을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통증이 있는 쪽 다리의 무릎은 최대한 펴져 있어야 하며, 통증이 있는 쪽 다리의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2 / 10초 10회 3세트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길게 뻗어 발바닥을 천장으로 올려줍니다.

 

 

수건을 발바닥에 걸고 몸 쪽으로 당겨주면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아리 마사지 / 3분 3세트

종아리 전체를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서, 뒤꿈치부터 무릎 안쪽까지 쓸어 올리면서 마사지합니다. 

 

<출처: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족저근막 마사지 / 3분 3세트

둥그런 막대 위에 발을 올려두고 뒤꿈치 전까지 막대를 롤링시켜 발바닥을 마사지합니다. 친 캔음료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수건 당기기 / 20회 3세트

수건을 길게 펴놓은 상태에서 발바닥을 바닥과 수건에 밀착하고, 발가락의 근육을 이용하여 수건을 움켜쥔다는 느낌으로 몸 쪽 방향으로 수건을 당깁니다.

 

<출처: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참고:

1)소책자_족저근막염, 을지대학교의료원

2)site_족저근막염,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N의학정보

3)소책자_이경태, 모르고 방치하면 큰코다친다 족저근막염, 17p 

4)site_김지범, 발바닥이 아파요! 족저근막염, 인제대학교 백병원, 건강해지는 운동정보, 17p

5)논문_양윤준, 족저근막염, 가정의학회지, 제23권, 제11호, 별책, 2002, S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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