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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의 검사 및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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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ulharu 2021. 5.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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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진의 검사방법

 

돌발진의 진단에 있어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질환 중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홍역 등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드물게 뇌 장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연령, 병력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며 필요한 경우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7형의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혈청학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항원 검출, 헤르페스 바이러스 항체검사, 표적 핵산을 증폭해 검출하는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 등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이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의 검사방법과 동일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증의 검사방법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증의 검사방법

거대세포바이러스 검사는 환자가 현재, 혹은 최근에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이 될 때 시행합니다. 또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노출된 경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시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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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발진을 기준으로 두 시기로 나누게 되는데, 발진 전에는 각종 열성 질환과 감별해야 합니다.

 

발진이 발생한 이후에는 발진을 동반하는 많은 감염성 질환과의 감별하기 위해 전혈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열성 경련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뇌염이나 뇌 수막염 등과의 감별을 위해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는 척추의 허리 부분에 부분 마취를 한 후 척추강 내 뇌척수액을 뽑아내어, 이 뇌척수액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해질과 화학물질의 구성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검사동안 환자는 태아자세로 몸을 둥글게 한 자세로 측면으로 침대에 누워 있고, 채취 후에는 환자의 머리를 낮추고 수시간 이상 침상에서 가만히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뇌척수액을 빼냄으로 인해 앉거나 서면 일시적인 뇌압의 저하가 일어나 두통이 심해지는 저뇌압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절대 안정을 취하면 수일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감별해야 하는 주요한 질환은 홍역, 풍진, 성홍열 등이며 항생제 등의 치료를 한 경우 약에 의한 발진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그러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의 재활성화가 모두 임상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면역저하 환자의 30% 내외에서 증상이 없어도 뇌척수액 내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의 재활성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돌발진 VS 홍역 발진의 차이점
돌발진은 고열과 피부발진이 동반되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유사한 홍역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있지만 돌발진이 빨간 장밋빛의 발진이 생기는 것과 비교해 홍역으로 인한 피부 발진은 적색 또는 적갈색을 띱니다.

 

또한, 돌발진은 몸통에서 시작되어 목, 얼굴, 팔, 다리로 발진이 진행되지만, 홍역일 때는 얼굴에서 시작해 점차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밖에도 돌발진인 아이들은 열이 떨어지고 발진이 시작되면 병색이 사라지지만 홍역일 때는 발진 상태에서도 여전히 아파합니다. 

 

 

 돌발진의 치료방법

 

돌발진의 치료는 증상에 따른 대증 요법 외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돌발진은 3세 미만의 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무려 95%입니다. 돌발진이 생겨 체온이 38℃를 넘으면 환자의 체중에 따라 적당량의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살펴본 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으로 열을 식혀줍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기저귀도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 복용과 함께 해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미열이 있거나 오한이 날 경우 얇은 옷을 입히고, 고열일 땐 옷을 벗겨 30℃ 정도의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수시로 닦아줍니다. 

 

돌발진은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므로 가벼운 병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전염성이 있으므로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는 다른 아이와의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고열이 4일 이상 지속된다면 가와사키병이나 요로 감염증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고열이 7일 이상, 발진이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하며, 열성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드물게 뇌 장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야 합니다. 

 

 

발진이 발생하기 전인 발열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며 관찰해도 되지만,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해열제를 투여합니다. 

 

물론, 열이 내리더라도 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열이 날 경우에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해열제를 과다 복용하면 간 손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복용해서는 안되며 처방전대로 최대 용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7형은 항바이러스제인 간사이클로비르(ganciclovir)에 의해 억제되는 것이 알려져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특수한 환자의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열이 높을 때보다 열이 떨어져 발진이 생기고 나면 몸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무리하지 않고,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진을 앓고 난 후에도 환자의 컨디션이 좋아 보여도 병원은 한번 더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난 이유가 돌발진 때문인지 다른 질환 때문인지 정확히 진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련, 뇌염 등의 합병증이나 상기도 감염, 고막 충혈, 장염 증세가 간혹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돌발진의 합병증

 

돌발진은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매우 좋으나 심한 열성 경련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뇌 신경에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7형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특별한 방법은 안타깝게도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참고:

1)site_한미선, 돌발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질환상식, 기타 

2)site_돌발진,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N의학정보

3)site_오세준,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돌발진 증상과 대처방법, 어린이뉴스, 육아백서·리뷰, 육아리뷰, 2019

4)site_이송죽, 「영유아 돌발진, 놀라지 마세요」, Healthday News, 헬스 Talk,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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