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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케미컬의 종류 2_테르페노이드/유기황/알칼로이드 화합물 外

식단 관리

by gaulharu 2021. 5.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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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페노이드 화합물

 

테르페노이드 계열에 속하는 파이토케미컬은 모노테르페노이드,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지질 계열로 나뉩니다.

 

식물에서는 주로 멘톨, 장뇌, 레몬향의 시트랄, 계피, 로즈메리, 생강, 소나무, 송진향 등의 방향성 물질 성분입니다. 

 

동물에서 발견되는 스테로이드나 식물에서 발견되는 파이토스테롤 모두가 테르페노이드 계열로 만들어집니다. 식물에서 발견되는 파이토스테롤은 동물의 콜레스테롤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테르페노이드는 일종의 독소로, 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식물을 먹지 못하도록 식물 스스로를 지키는 중요한 방어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테르페노이드는 살균작용을 하여 방부제, 살충제로도 쓰입니다. 하지만, 독소로 작용할 때는 호흡기 장애, 폐질환,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노테르페노이드

주로 향을 만들어내는 성분으로, 휘발성이 가장 크고 향이 강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항바이러스 작용, 항염증 작용, 진정작용,  혈당 강하 작용을 합니다.

 

모노페르페노이드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리모넨 레몬, 감귤류의 기름, 체리, 스피아민트, 딜, 마늘, 셀러리, 옥수수, 로즈메리, 생강, 베이즐, 오렌지, 귤껍질
페릴릴알코올 민트, 감귤류, 기름, 체리

 

▷카로티노이드 

모든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600여 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로 당근, 오렌지, 고구마와 같이 노란색, 주황색과 같은 붉은색 계통의 채소와 과일에 많습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어야 비로소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베타카로틴은 유전자 손상과 암세포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등 여러 가지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망막의 황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있어서 산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카로티노이드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카로틴 알파카로틴 당근, 호박, 옥수수, 만다린, 오렌지
베타카로틴 당근, 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
리코펜(라이코펜) 토마토, 자몽, 수박, 구아바, 살구, 당근
파이토플루엔 고구마, 오렌지
파이토엔 고구마, 오렌지 
크산토필 칸타잔틴 파프리카
크립토크산틴 망고, 만다린, 오렌지, 파파야, 복숭아, 아보카도, 완두콩, 자몽, 키위
제아잔틴 시금치, 케일, 무청, 옥수수, 계란, 빨강 파프리카, 호박, 오렌지

 

라이코펜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을 띠며, 비타민 A로 전환되지는 않으며 물에 녹지 않고 지질에 녹습니다. 

 

라이코펜은 열과 기계적 자극을 하면 되려 체내 흡수율이 좋아지므로, 생토마토보다는 토마토소스 형태가 흡수율이 높으며 베타카로틴이나 펙틴, 올리브 오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라이코펜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제로 베타카로틴보다 항산화력이 우수하며, 암 발생률을 낮추는데도 기여합니다. 

 

라이코펜이 세포 간의 통신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로 인한 암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트리테르페노이드 계열

트리테르페노이드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올레아놀산 마늘, 클로버
우르솔산 사과, 베이즐, 빌베리, 크랜베리, 박하, 라벤더, 오레가노 

 

▷사포닌 계열

사포닌은 물과 친한 친수성기와 기름과 친한 소수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양친성 분자로 산삼, 인삼, 홍삼, 도라지, 더덕, 녹차, 대두, 팥, 콩, 옥수수, 알팔파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구별을 위해 '진세노사이드'라고 부릅니다. 

 

 

진세노사이드는 항산화, 항염작용, 항균작용 등 다양한 작용을 하며, 중추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대사계 등 신체 기능 조절에 약용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면역증강 및 항암작용도 합니다. 

 

사포닌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진센노사이드  인삼

 

 

▷지질 계열

지질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파이토스테롤 아몬드, 캐슈너트, 땅콩, 해바라기씨, 통밀, 옥수수, 대두, 다수의 식물성 기름
토코페롤 밀배아유, 해바라기씨오일, 헤이즐너트, 호두기름, 땅콩기름, 대두기름, 올리브기름, 땅콩
감마리놀렌산 달맞이꽃, 보라지, 블랙커런트 

 

 

유기황 화합물

 

유기황 화합물은 간의 해독작용 중 2단계 해독 효소의 활성화에 필요한 글루코시놀레이트를 제공합니다.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인돌-3-카비놀로 전환되고, 양파과 채소에서는 티오설포네이트로 전환됩니다. 

 

 

유기황화합물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글루코시놀레이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서양고추냉이, 물냉이, 빨강무, 겨자,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청경채, 배추, 양배추 
인돌-3-카비놀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겨자잎
알리움 계열 티오설포네이트-알리인, 알리신, 아존 마늘, 양파, 양배추, 배추, 무, 오이, 부추, 샬롯, 대파, 파
(마늘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음)

 

마늘과 양파는 알리인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이 마늘을 다질 때 분해되면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됩니다.

 

유황화합물인 알리신은 파이토케미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항균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을 죽이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위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을 낮춰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소화 과정 중에 미로시나아제에 의해 가수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설포라펜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중 하나로, 발암물질의 대사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발암물질의 독소를 해독하는 등 발암물질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포라펜은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설포라펜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알칼로이드 화합물

 

식물계에 널리 분포하며 동물에 대해 특이하고 강한 생리작용을 가진 염기성 질소를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식물염기라고도 합니다. 

 

2,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주로 약초로 알려진 것들이 대표적이며 열대 또는 아열대 식물이 들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칼로이드 화합물인 베타레인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주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베타레인 계열의 베타시아닌은 붉은 색을 띠며 강력한 항암작용도 합니다. 

 

 

베타레인은 적자색의 베타시아닌과 오렌지색의 베타잔틴 등이 있습니다. 

 

알칼로이드 계열 파이토케미컬 함유 식품
베타레인 계열 베타시아닌 비트, 아마란트, 선인장, 메밀, 근대
베타잔틴

 

 

기타

 

1) 테트라피롤 화합물

피롤 구조 4개가 일렬로 또는 고리 모양으로 메틴기나 2가 메틸렌기로 연결된 화합물로, 대표적으로 헤모글로빈과 엽록소(클로로필)가 있습니다.

 

엽록소 클로로필은 식물에 함유된 녹색 색소로, 녹색 혈액이라고도 부릅니다. 엽록소는 사람의 혈액과 색깔과 성분은 다르지만,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 혈액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엽록소는 몸에 산소를 공급해 해로운 박테리아나 질병 유발원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강력한 중화제 역할 등을 통해 박테리아의 체내 증식을 막습니다. 

 

또한, 항암작용, 항궤양 작용, 항노화 작용, 해독작용 등 다양한 질병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금치는 엽록소가 가장 풍부하며, 브로콜리, 상추, 양배추, 근대, 셀러리, 근대 등의 녹색 잎채소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참고:

1)도서_탁상숙, 파이토케미컬을 먹어라, 다봄, 2015, 71~75p, 85~89p

2)site_놀라운 천연 치료제 엽록소, 건강을위한발걸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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