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치료방법 3_보조요법/합병증/관리

자가면역질환

by gaulharu 2020. 12. 28. 23:51

본문

 치료방법 7_보조요법

 

▷수혈

적혈구가 모자라는 빈혈이나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출혈은 수혈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혈할 적혈구나 혈소판 제제들은 방사선을 쬐어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수혈을 통해 환자에게 갈 수 있는 백혈구를 걸러내는 필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혈액응고 장애가 일시적으로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제제들만을 모아둔 성분들을 각각 수혈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항바이러스 제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건강한 소아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병균들에 의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여러 가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 제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달리 치료 중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백혈병 소아가 감염이 되면 급속도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항생제의 투약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 등으로 떨어진 정상 백혈구 수치를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촉진제들이 개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액

말초 혈액에 많은 양의 미성숙 아세포들이 보이면 백혈병 의심하에 수액 주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종양 용해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는 콩팥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액을 주사합니다.

 

소변의 pH를 7.35~7.45로 유지하기 위하여 수액에 비본(bivon, sodium bicarbonate)을 첨가하며, 고요산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알로퓨리놀이라는 약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백혈구 분반술/교환수혈

미성숙 림프구 세포들이 혈액 내에 너무 많이 존재하게 되면 혈관 내에서 이 세포들이 엉겨서 혈관을 막게 됩니다.

 

주로 뇌혈관과 폐혈관을 막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는데, 중추신경계의 증상은 기면, 뇌졸중과 의식 소실 등입니다.

 

 

호흡기 증상은 호흡이 빨라지며 몸 안에 산소가 부족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도 수치가 높아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험성이 있는 경우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곧바로 약제나 백혈구 분반술(피를 걸러 백혈구를 제거하는 방법)이나 교환 수혈 등도 도움이 됩니다.

 

 

경과/합병증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치료를 통한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치료 성적이 상당히 높습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치료 성적이 급속히 향상된 데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 조혈 성장 인자의 사용, 수혈 등의 보조요법의 발달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조(지지)요법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치료 때에 올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치료 시에 올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출혈, 발열과 감염, 종양용해증후군, 백혈구 정체증 등이 있습니다.

 

종양용해증후군은 많은 수의 백혈병 세포가 파괴되면서 세포 내의 대사물질들이 나와 혈액 내의 요산 성분이 증가하고, 신장이 망가지면서 몸 안에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는 병입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인데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신장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 일부 인과관계가 증명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그 원인을 피해야 합니다.

 

다량의 방사선 노출과 벤젠, 담배, 페인트,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에의 노출, 알킬화제, 에토포사이드나 독소루비신 같은 항암제에 노출, 클로람페니콜, 페닐부타존 등의 약제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내 백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인 병인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환자 관리

 

▷식사요법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특별히 요구되거나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은 없습니다. 다만 질병이나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위생적인 식사 관리가 중요합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는 경우, 대부분 음식을 가열 처리하여 만든 저균식을 먹게 됩니다.

 

퇴원하여 통원 치료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지만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및 채소의 경우 깨끗이 씻고 껍질을 완전히 벗겨 먹는 것이 좋으며, 어패류나 육류는 되도록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관리

입원 치료를 제외하면 암환자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구애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항상 몸을 청결히 합니다. 

인체에는 피부나 구강점막, 항문 주위 등에 정상적으로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세균들이 해가 되지 않으나, 항암 요법 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오히려 정상균 무리들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가글링과 좌욕을 생활화하도록 합니다.

 

②아이들을 대하기 전에 항상 손을 씻도록 하고, 방문객을 제한합니다. 

손 씻기는 각종 감염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③38℃ 이상 1시간씩 지속되거나, 한 번이라도 38.3℃을 넘으면 열로 간주합니다.

열과 함께 심한 오한(온몸이 떨림)을 경험할 때에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병원에 문의하거나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능동적인 대처와 자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항암 화학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며, 무엇보다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많은 암환자들이 질병에 의한 압박감, 기능 상실, 치료의 고통 등으로 인한 불안 증상,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경험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경우 성인에 비해 더 많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경우 심리치료, 웃음 요법 등의 행동 치료와 적절한 약물 치료에 의해 이러한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반드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가 많은 시간과 비용, 고통을 수반하는 만큼 환자 자신과 가족, 의료진이 합심하여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참고:

1)site_급성림프모구백혈병(소아), 서울대학교 암병원, 암정보교육, 암종별 의학정보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