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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이라면 반드시 끊어야 하는 음식, 설탕

식단 관리

by gaulharu 2020. 5. 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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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흔히 '당 충전'을 해야 한다며 달달한 음식을 먹곤 합니다. 실제로 혈액에 당분이 빠르게 들어오면 각성 효과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각성효과는 잠시일 뿐, 다시 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전보다 더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실제로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의 경우에는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빨리 혈당을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을 흘리며 심각한 경우에는 기절이나 쇼크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다면, 이런 저혈당이 쉽게 오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피로의 이유를 '당'에서 찾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대표적인 음식인 설탕은 식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일일 권장량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설탕의 양은 하루 총칼로리의 10% 미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무분별한 섭취로 인해 체내 염증이 생기고 비만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설탕이 인체에 주는 악영향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만성염증 유발

 

설탕의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체내 염증을 만드는 것입니다. 체내에 과도한 당이 들어오면 이 당을 없애 원래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내부 장기들은 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조직에서 죽은 세포를 제거해 몸을 고치는 과정을 매개하는 면역반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염증이 지속된다면 몸이 혹사당하게 되고, 염증성 단백질이 만들어지며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염증성 단백질이 온몸에 퍼지고, 만성염증이 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증상 악화 

만성염증이 인체의 면역계를 혼란시키면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설탕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설탕으로만 염증이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설탕이 면역계의 영향을 주는 만성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의 과도한 섭취로 인해 염증이 증가하고, 통증 등을 유발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뇌혈관 질환 위험성 증가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체는 혈액 내 당을 없애 정상적인 상태를 만드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당을 없애는 과정에서 염증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 물질은 혈관을 위축시키고 혈관 확장과 관련된 혈관벽 기능을 망가뜨립니다.

 

이렇게 되면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이 잘 생기고, 심·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맥경화를 만성염증질환의 일종으로 보기도 합니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심장병이 잘 생기는 것도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 당뇨병, 대사기능 장애

만성염증은 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대사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체중 증가, 복부 비만, HDL감소 및 LDL증가,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고혈압 등이 주 증상입니다. 만성염증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슐린은 원래 혈액 속의 혈당이 세포의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 인슐린에 대해 몸이 잘 반응하지 않으면 남들에 비해 같은 양의 인슐린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

염증반응 자체가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감염이 일어나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다량 분비되는데, 정상 세포의 DNA 구조에 손상을 가져와 암이 잘 생기게 합니다.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모든 암의 발병 확률과 사망 위험도가 높습니다. 또한, 암세포는 과당을 쉽게 사용하여 확산을 촉진합니다.

 

과당이 암세포의 영양공급원 역할을 하며, 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암의 성장을 가속화시킵니다. 

 

 

▷치매

만성염증은 뇌에도 생길 수 있는데, 바로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고과당 식단과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가능성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고, 제2형 당뇨병의 발병 경로와 같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근육감소증

체내에서 염증 물질을 만들 때는 단백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염증 물질이 많아지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간의 과부하와 손상 

 

간은 설탕과 알코올을 같은 방식으로 대사 합니다.

 

두 물질 모두 식이성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시키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및 이상지질혈증(혈액 내 비정상적인 지방 수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섭취하는 모든 과당은 간으로 전달되는데, 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과부하를 일으켜 간 손상을 초래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발생합니다. 

 

 

면역력 저하

 

다량의 설탕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우리의 몸을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만듭니다. 

 

 

 피부 상태 악화 

 

과잉 섭취한 당분은 몸속에서 분해가 쉽지 않습니다.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독소가 마지막으로 보내지는 신체 부위가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에서 최종 분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당분 분해를 위해 피부에 여드름, 습진,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고, 너무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유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집중력 저하

 

설탕 섭취로 인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더 나아가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 증가

 

높은 요산 수치는 심장 및 신장 질환의 위험 요소입니다. 또한, 통풍을 발생하게 합니다. 실제로 과당, 대사증후군 및 요산 수치의 관계가 명확하여 요산 수치가 과당 독성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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