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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에 안 좋은 음식 4_커피(카페인)

식단 관리

by gaulharu 2020. 4.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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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커피를 사랑합니다. 공부를 위해서, 일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먹고, 지인들과 이야기하는 자리에는 늘 커피가 함께 합니다.

 

이제 동네 골목골목에서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커피는 어쩌면 기호식품 이상의 존재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커피가 자가면역질환에 안 좋은 이유는 바로 카페인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주의력, 집중력과 활력을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특히, 음식 민감성이 높은 자가면역질환자들에게는 일반인들에 비해 아주 안 좋습니다. 

 

 

뇌를 각성시킵니다. 

 

불면증, 신경과민, 불안 등을 유발합니다. 자가면역질환자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만 합니다. 양질의 수면을 통해 신체기관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피로가 누적되고, 제대로 쉬지 못하면 몸 안의 염증도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뇌를 각성시킴으로 인해 수면장애는 물론 신경도 과민하게 만들어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합니다. 

 

카페인은 체내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칼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철분이 흡수되지 못하니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은 복용하는 약들의 부작용으로 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유발될 수도 있어 늘 보조 영양제들을 복용하는데, 이런 환자의 노력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카페인입니다.  

 

 

위산분비를 촉진해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줍니다. 

 

커피를 마시고 속이 쓰린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카페인이 위산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관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속 쓰림, 설사, 변비, 위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병 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이 생기고, 장누수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이뇨작용을 합니다.

 

카페인은 몸 밖으로 배출되기 전에 혈액 속에 남아 이뇨 작용을 촉진시킵니다.이뇨작용을 통해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내에 꼭 필요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등의 미네랄 성분을 물과 함께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칼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지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고, 결국에는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되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약 하루 정도가 걸리는데, 매일 반복적으로 섭취 한다면 체내에 카페인이 누적되어 관절은 점차 약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의 병형도 빨라지고, 고관절 등이 괴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야간뇨로 인해 새벽에 자주 깨게 되어 수면의 질이 아주 나빠지게 되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당을 상승 시킵니다.

 

카페인은 인슐린 민감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데, 아데노신은 인체가 인슐린을 만들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데노신의 본래 역할을 막음으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을 빠르게 제거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어도 세포는 혈액 속 포도당을 흡수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체는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만약 2형 당뇨를 앓고 있다면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정상보다 올라가게 되고, 염증이 증가하며 신경이 손상되며 당뇨 합병증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혈압을 상승시키고, 만성피로를 만듭니다.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하여 긴장 상황에서 자극에 반응하기 위해 근육 활동력을 높이게 됩니다.

 

즉, 혈압을 올리고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하며 체온을 올려 경계태세에 대비하게 합니다.

 

이런 신체의 반응으로 부신은 쉽게 지치게 되고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고혈압, 부정맥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섭취하던 카페인을 중단하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금단 증상을 없애기 위해 더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고, 건강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가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소량 섭취 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물론 있고, 현재 지속적인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자가면역질환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기 전에는 커피를 즐겨 마셨었습니다. 그런데, 류마티스관절염을 앓으면서 마신 한 모금의 커피에 손이 바로 저렸습니다.

 

마티스 질환으로 인해 제 몸이 음식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깨달은 순간입니다. 지금도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고통 속에서 견뎌내고 있습니다.

 

코와 입의 즐거움 때문에 여러분의 몸이 받을 고통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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