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에 안 좋은 음식 3_육류(붉은 고기)

자가면역질환에 안 좋다고 하는 음식은 대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몸을 산성화 시키고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염증을 만듭니다. 

 

반대로, 좋다고 하는 음식은 항염,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염증을 억제하거나 줄어들게 도와줍니다. 물론 체내 기관들이 안 좋은 성분들을 제거하지만, 과도하게 이런 성분들이 들어온다면 체내 기관들도 무리를 하게 되고 이것이 질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오늘은, 흔히 암 질환으로 연결되는 육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단백질' 섭취에 있어 가장 효과가 빠르고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것이 바로 붉은 고기입니다.

 

과거 100여년 전과 비교해서 한국의 고기 섭취량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라 위암, 대장암, 당뇨병 발생률도 급증하고 있는 것 또한 불편한 현실입니다. 

 

동물성 식품을 권장하는 일반적인 영양학론과 정반대의 목소리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바로 암과 같은 질환입니다. 암을 얻으면서까지 굳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육류가 왜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도 안좋은 것일까요? 육류에는 오메가6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오메가6의 과다섭취 시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만들어 피를 굳게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때 혈전이 생기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울증, 고혈압, 뇌졸중,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육류 중 붉은 고기는 체내에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철분이 분리되고, 그 철분이 활성산소를 만들어 만성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바로 염증입니다. 

 

 

 

자연식물식과 현미채식을 권장하는 황성수 박사는 동물성 단백질에 대해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섭취를 반대합니다.

 

첫째, 우리가 겪고 있는 대다수의 병은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어 생겼습니다. 

 

둘째, 동물성 식품 및 단백질 과다 식품은 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셋째, 알레르기 유발 식품들(동물성 식품, 콩, 견과류, 밀, 메밀)의 공통점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동물성 식품은 인체를 산성화 시킵니다.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섯째, 동물성 식품을 먹고나면 속이 불편합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병이 생긴 사람들, 즉 고혈압, 당뇨,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암,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동물성 식품을 몇 끼만 먹어도 몸이 다시 아픕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것은 동물성 식품에 몸이 둔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흡연자가 담배연기에 민감한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류마티스 질환과 우유, 달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류마티스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리크스 병원의 페르브란트제그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인 'Gut'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특정 음식을  섭취할 때 소화관에서 그 식품에 대한 항체가 과도하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4명과 건강한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혈액과 소화관 체액을 검사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혈액과 소화관에 음식 항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유, 달걀, 돼지고기, 생선을 먹었더니 항체 반응이 두드러졌습니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증세가 더 심해진다고 말하면 의사는 이를 심리적 영향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면역학적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염증을 유발하는 육류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식물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고, 우리 몸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음식 민감성을 갖고 있고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면 최대한 피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다만, 끊기가 어렵거나 적당히 섭취해야 할 경우에는 고기를 푹 삶아서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간 채소류와 함께 드시기를 바랍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 중에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우,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 성장기 소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단, 고열이 심한 경우나 발진이 심한 경우는 제외) 역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꼭 드셔야 한다면 육류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해야 하고, 소고기를 드신다면 가급적 오메가3 함량이 높은, 목초를 먹고 키운 소 또는 유기농으로 키운 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곡물 사료를 먹고 키운 소의 나쁜 포화지방이 인간의 체내에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