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침사 검사의 정상 참고 수치
요침사 검사에서 관찰되는 적혈구, 백혈구, 상피세포 및 원주체의 정상 참고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요침사 검사의 정상 참고 수치
항목 | 남자 | 여자 |
적혈구 | 0 ~ 1/HPF | 0 ~ 1/HPF |
백혈구 | 0 ~ 1/HPF | 0 ~ 3/HPF |
상피세포 | 0 ~ 1/HPF | <10개/HPF |
원주 | 전시야당 2~3개 (초자 원주) |
*HPF(=High Power Field): 고배율 400배
▷정상 소변에서 관찰되는 결정체의 종류
정상 산성뇨 | 정상 알칼리성뇨 |
무정형 요산염 | 무정형 인산염 |
요산 | 삼중인산염 |
수산칼슘 | 인산칼슘 |
황산칼슘 | 탄산칼슘 |
건강인의 소변에서도 때때로 결정체를 볼 수 있지만 임상적 의의는 적습니다. 소변이 산성 혹은 알칼리성이냐에 따라 관찰되는 결정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경우 결석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 요산 결정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면 24시간 소변검사와 결석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원충류, 세균, 진균, 정충, 난자 등은 원칙적으로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 요침사 검사의 임상적 의의
1) 소변에서 발견되는 세포가 정상 참고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적혈구: 신장/요로계 질환(염증, 감염, 결석, 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형성 적혈구: 손상된 사구체를 통과하여 모양이 변형된 적혈구로 사구체 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백혈구: 신장/요로계 염증 질환(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신결핵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 여성의 질이나 요도에서 유래하며 오염 세포로 간주합니다.
▷이행상피세포: 하부요로, 방광 등에서 유래되며 다수로 나타나면서 핵의 불균형이 관찰되면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신세뇨관 상피세포: 세뇨관 손상을 의미하며, 급성 세뇨관괴사, 신독성 손상 또는 이식 거부 반응 시에 나타납니다.
2) 세균이 관찰되는 경우
오염된 것이 아니라면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원주체가 정상 참고치 이상으로 발견되는 경우
▷초자양 원주체: 신우신염, 만성 신장질환
▷적혈구 원주체: 사구체신염, 전신홍반루푸스, 요로감염 등의 신실질 병변, 운동 후 정상적으로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백혈구 원주체: 신우신염, 사구체염, 사이질신장염, 기타 신장염증질환 등
▷상피세포 원주체: 급성 신세뇨관괴사, 사이질신장염, 자간증, 신이식 거부반응, 중금속 중독, 기타 신장 질환 등
▷납양 원주체: 심한 만성 신질환, 아밀로이드증 등
▷과립성 원주체: 심한 신질환이나 격심한 운동 등
▷지방 원주체: 신증후군, 신질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세균 원주체: 요로감염
4) 비정상뇨에서 발견되는 결정체
▷시스틴 결정체: 선천성 대사장애 질환
▷타이로신 및 류신 결정체: 조직 괴사가 있는 바이러스성 간염, 독성 간염, 간경변증, 백혈병, 장티푸스 등
▷콜레스테롤 결정체: 요로감염, 신염, 신장에 지질이 축적될 때
◈ 비정상적인 소변검사 결과에 대한 지침
1) 검사 결과 해석 시 주의사항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요시험지봉 검사법 자체가 피검자의 여러 가지 요인 등에 의해 거짓 양성이나 거짓 음성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음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반대로 음성이라 하더라도 질병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질환 초기에는 양성 소견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산발적으로 양상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 한 번의 소변검사만으로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당, 단백, 잠혈(혈뇨) 등에서 양성 강도가 높을수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변 검사에서 나온 비정상 소견만으로 이것이 일시적 혹은 만성적 소견인지, 비정상 소견을 보인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소변검사 결과의 해석은 담당 주치의에 의해 피검자의 상태, 임상 소견 및 다른 검사 소견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2) 단백뇨
요시험지봉 검사상 단백뇨가 3+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에는 반드시 추가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단백뇨의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단백뇨가 높지 않더라도 계속적으로 단백뇨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신장 기능검사, 요침사검사, 24시간 소변으로 단백 측정, 임의뇨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측정, 요 전기영동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단백뇨 여부와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3) 혈뇨
①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잠혈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
요침사 검사를 통해 혈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침사 검사에서 혈뇨인 것으로 밝혀지면 신장 및 요로계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검사, 24시간 소변을 채취하여 단백 측정, 임의뇨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측정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②육안으로 인지할 정도의 혈뇨인 경우:
요로계 종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광경 및 상부요로계의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③무증상의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는 경우:
종양 등의 질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진료 및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④운동으로 인한 일시적 혈뇨를 보이는 경우:
비교적 흔하며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소견입니다. 48~72시간이 지난 뒤 재검을 시행했을 때 나타나지 않습니다.
운동에 의한 일시적 혈뇨가 확실한 경우에는 추가 검사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참고:
1)site_소변검사,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질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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