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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검사 1_소변의 구성성분과 물리적 성상 검사

류마티스관절염

by gaulharu 2020. 9.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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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구성성분

 

1) 유기성분(organic)

▷요소(Urea)

단백질과 아미노산 대사의 산물로, 간에서 생성되며, 소변에 가장 많은 유기성분입니다. 요 중 질소화합물 의 80~90%는 요소에서 유래합니다. 

 

 

▷크레아티닌(Creatinine)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됩니다. 식사나 나 운동이 결과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육식을 섭취한 경우에는 농도가 높게 측정됩니다. 또한, 체중(근육량)에 비례합니다. 

 

 

▷요산(Uric acid)

식품과 세포에서 핵산의 분해산물(purine body)로, 물에 녹지 않아 농축뇨, 산성뇨에서 침전되고, 결석을 유발합니다. 

 

 

▷암모니아(Ammonia)

음식물 섭취, 단백 대사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혈액과 조직의 산도를 조절하며, 요 방치 시 세균의 증식으로 요소가 분해되어 증가합니다. 

 

 

▷아미노산(Amono acid)

대부분 세뇨관에서 재흡수되나, 정상인에서는 2~3mg/kg, 신생아와 유아에서는 5~6mg/kg 정도가 요 중에 배설됩니다.

 

 

2) 무기성분(Inorganic)

▷NaCl (소금, 염화나트륨)

소변에서 가장 많은 무기성분으로 운동, 발열 등 땀으로의 배설이 많아지면 신장에서의 배설은 감소합니다. 

-Na: 주로 염으로 존재, 섭취에 의해 변동합니다. 

-Cl: 주요 무기성분, 나트륨 및 다른 많은 무기질과 결합하여 존재합니다. 

 

 

▷무기염류(Mineral)

Na(나트륨)과 K(칼륨)의 배설은 aldosterone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골대사 이상 등에서는 Ca++, Mag++ 배설이 증가합니다. 칼슘은 Cl(염소), Sulfate(황산염), Phosphate(인산염)와 결합합니다. 

 

 

▷염(Salts) 

-Sulgate(황산염): 황 함유 아미노산 단백에서 유래됐습니다. 

-Phosphate(인산염): Sodium phosphate, Calcium phosphate 등으로 알칼리성 요에서 침전물이 형성됩니다. 단백질 함량이 많은 식사 후 요중 인산 배설이 증가합니다. 

-Oxalate(수산염): 일반적으로 소량, 일부 선천성대사 장애에서 증가합니다. 

 

 

3) 기타 성분 

▷비타민: 극히 소량으로 존재합니다. 

 

▷호르몬: hCG 임신의 진단적 가치가 있습니다. 

 

▷효소: Amylase는 췌장염 진단에 활용됩니다. 

 

▷색소류

-Urochrome, uroerythrine, urobilin 등 색소 포함

-Urobilinogen은 혈색소, 빌리루빈 대사 결과 장간 순환 색소로서 병적 상태시 배설됩니다. 

 

 

소변검사: 물리적 성상 검사 

 

▷색조 및 혼탁도 

소변의 색은 주로 유로크롬(urochrome) 색소에 의한 것으로, 건강인의 소변은 혼탁하지 않고 맑으며,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의 농축 정도에 따라 색조가 더 짙거나 흐릴 수 있으며,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제, 감염, 각종 대사산물에 의해 비정상적인 소변 색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붉은색이나 갈색을 띌 경우에는 혈뇨나 마이오글로빈뇨, 음식물 색소로 인한 소변의 착색을 감별해야 합니다.

 

알칼리뇨에서 인산염이 침전하여 발생하는 인산뇨가 요 혼탁의 흔한 원인이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 시에도 혼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세균, 염증, 유미(chyle), 지방구, 점액 등을 혼탁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염류에 의한 혼탁은 냉장 보관된 소변에서 잘 나타납니다. 

 

황갈색뇨가 나올 경우 빌리루빈뇨를 생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거품까지 황갈색으로 착색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녹색뇨의 경우에는 메틸렌 블루나 프로포롤의 약물을, 흑색뇨일 경우에는 헤모글로빈뇨를, 보라색뇨일 경우에는 요카테터 감염으로 인한 세균 감염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소변 색조를 보이는 대표적인 경우> 

 

-무색: 희석된 소변(다뇨, 요붕증)

 

-노란색-오렌지: 농축된 소변(탈수, 고열) / 정상적인 유로크롬 색소 

 

-붉은색: 혈뇨, 헤모글로빈뇨, 미오글로빈뇨 / 포르피린증 / 소고기, 블랙베리, 리팜핀 등 

 

-암갈색-검은색: 멜라닌(악성흑색종), Methemoglobin, 알캅톤뇨증 / 메틸도파, 레보도파 등 

 

-녹색-푸른색: 녹농균 감염, 빌리베르딘 / 인도시아닌 그린 혹은 메틸렌 블루 등의 의료용 염색약 등 

 

-유백색: 지방구, 농뇨 

 

 

▷냄새 

정상적인 소변은 소변 특유의 향기가 납니다. 농축된 소변에서 냄새가 진해질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케톤산증의 경우 소변에서 달콤한 과일향이 납니다. 

 

-방광에서 소변의 잔류가 오래될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종종 소변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약제나 식품에 의해 비정상적인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요의 냄새는 일부 아미노산 대사질환의 진단에 유용하기도 합니다.

 

 

▷요량

정상 성인의 요량은 하루 평균 1200~1500mL 정도이며, 야간 배뇨량은 400mL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24시간에 2,000mL 이상의 요가 나올 때를 다뇨(polyuria)라고 하며, 과량의 수분섭취(polydipsia), 오한, 당뇨병, 요붕증, 만성 진행성 신부전(신장의 농축력 상실, 야뇨 발생),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rimary aldosteronism): 어떤 원인에 의해 부신피질의 알도스테론이 과잉으로 분비되는 질환으로, 체내 수분 저류로 인해 저칼륨혈증,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24시간에 500mL 이하의 요가 나올 때를 핍뇨(oliguria)라 하며, 탈수, 신허탈(renal ishemia), 신질환, 심부전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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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site_소변검사,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질병 정보

2)논문_김양현 외 3인, 소변검사 이상의 해석과 임상적 적용, Korean J Fam pract, 2012, 2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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