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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검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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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ulharu 2021. 10. 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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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진단입니다.

 

즉,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상 남녀는 최소한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이보다 젊은 나이에 시작하여 보다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검사, 상부위장관 촬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CT)으로 위암을 진단합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위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했는지,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데 이용됩니다.

 

상부위장관 촬영술은 이전에는 많이 이용되었으나 내시경 검사에 비하여 진단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는 많이 이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 /*출처: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

 

위내시경 검사는 힘들지만,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 조직검사도 할 수 있어 매우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종양의 모양과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검사 도중에 의심되는 부위는 내시경 기구로 조직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조직검사는 위암을 확진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검사 결과는 약 1주일이 소요됩니다. 

 

특히, 내시경으로 보았을 때 위암이 위궤양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궤양이 발견되면 위암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반드시 조직검사를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염색약으로 점막을 착색시켜 관찰하는 색소내시경, 해상도를 높인 고해상 확대내시경, 짧은 파장의 빛을 통과시키는 필터를 이용한 협대역내시경 등을 사용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검사 직전에 위 속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 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내시경 삽입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면 의식하 진정 내시경 검사(수면내시경 검사)로 불편 없이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고령자나 심폐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흔히 ‘수면’ 내시경 검사라고는 하지만 잠들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식하 진정(conscious sedation)’이라는 뜻으로, 적절한 약물에 의해 진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의식이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의료진의 말에 대답하거나 협조할 수 있고, 다만 끝난 뒤에 기억은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수면내시경을 원할 경우에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보호자는 검사 시작부터 종료될 때까지 대기합니다. 그리고 수면내시경 종료 후 당일은 운전을 해서는 안 됩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복부 CT)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인체에 X-ray를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은  가슴 아래 부분부터 골반까지를 5mm 두께의 단층으로 촬영하여 관찰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위암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나 복막 등에 원격전이가 되었는지도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수술 후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촬영하게 되는데, 수술 후 변화와 재발, 전이 유무 등을 관찰합니다.

 

 

복부 CT를 이용한 위장 촬영 및 가상 위장 내시경 검사는 수술 전 필요한 위장 촬영과 CT 촬영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나, 작은 크기의 위암은 그 위치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하기 전 최소한 6시간 동안 금식이 필요하며, 촬영 전에 위를 포함한 소장, 대장을 잘 관찰하기 위해서 물이나 발포제(공기)를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촬영 직전에 조영제 주사를 맞고 촬영을 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은 핵의학에서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상 검사법 중 하나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에서 비정상적인 활성을 가진 세포를 선별하는 검사로, 주로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원격전이여부를 판단하거나 치료 후 재발을 진단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비정상적인 활성을 띠는 부위는 암일 수도 있지만, 염증도 비슷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의사는 다른 임상양상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은 모양의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이상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 의약품을 한 번 주사하고 전신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검사

▷상부위장조영술

상부위장조영술은 조영제를 경구 투여한 후에 여러 번의 X-ray 촬영을 하여 위점막 표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위암의 모양, 크기 및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서 위암의 진단과 수술 시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판독자의 경험에 따라 진단 정확도가 많이 좌우되고, 크기가 작은 조기 위암의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위암의 선별검사에 많이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 장치를 붙여 병변을 검사하는 것으로 종양이 위벽에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주변 림프선에 전이가 없는지 자세하게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 검사는 아니며, 주로 위암의 치료를 위하여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위암의 치료 중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은 점막에 국한된 종양일 경우에만 시행하는데, 위내시경으로는 점막에 국한되었는지, 점막하까지 침범했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 내시경적 초음파를 시행하여 구분합니다.

 

또한 점막하 종양을 감별 진단할 때 사용되는데, 점막하 종양의 기원이 위벽의 어느 층인지, 종양의 기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기 공명 영상(MRI)

이 검사는 위암 진단 시에는 잘 시행하지는 않으나,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 간에 혹이 보일 때 그것이 간으로 암이 전이된 것인지, 아니면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별진단

위암의 검사 소견과 증상은 흔히 위궤양이나 만성 위염 등의 소견 및 증상과 유사하므로,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면밀히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참고:

1)소책자_국민 암예방 수칙 실천 지침-위암, 보건복지부, 2010, 9~12P

2)site_위암,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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