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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잦은 피로감이 나타나는, 백혈병(Leukemia)의 원인과 증상

자가면역질환

by gaulharu 2020. 12. 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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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의 원인 

 

백혈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벤젠과 같은 유기용매, 화학물질, 많은 양의 방사선에 지속적으로 장시간 노출된 경우(예: 원자폭탄 피해자)도 백혈병 발생과 관련 지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다운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백혈병이 발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혈병이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혈병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과는 달리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질환도 아닙니다.

 

 

따라서 백혈병 환자의 자녀가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백혈병의 위험요인

①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②다운증후군 등의 유전성 질환을 가진 경우 

 

③과거 암치료를 위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④화학물질(벤젠, 농약 등)에 노출이 많이 된 경우 

 

⑤흡연 

 

⑥항암제

 

 

 백혈병의 증상

 

백혈병은 사전에 특정 증상을 예고하고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과잉 증식하여 정상 혈액세포의 생성을 방해함으로써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 백혈구, 특히 호중구가 감소하면 감염이 잘 될 수 있습니다. 감염 증상으로 흔히 고열, 오한(춥고 떨리는 느낌), 관절통 및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감소하면 숨참, 어지럼증, 쇠약감, 쉽게 피로해짐, 뛰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호흡 곤란, 두통, 메스꺼움,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았어도 몸에 멍이 여러 군데 들거나 피부에 빨간 점들이 마치 깨를 뿌린 것처럼 여기저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피, 잇몸 출혈, 혈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체중 감소, 뼈의 통증, 잇몸 비대, 간 비대와 비장 비대가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에 백혈병 세포가 침투한 경우 피부 표면에 약간 부어 오른 모양의 병변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급성 백혈병의 증상

혈액을 생산해 내는 골수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백혈병 세포가 과잉으로 증식하면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면서 잘 흐르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정상 혈액 세포의 생산을 방해하여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뇌 속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의식이 흐려지고, 말초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호중구의 감소로 감염이 잘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염이 되면 고열이 나거나 춥고 떨리며 몸이 아프고 여기저기 뼈마디가 쑤시는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생깁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몸에 멍이 들거나 주사 부위에 지혈이 잘 안되거나, 점상출혈(피부에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출혈 병소), 코피, 잇몸 출혈,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감소하면, 어지럽고 숨이 차며 쉽게 피곤하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피부에 백혈병 세포가 침투하여 동전만한 크기의 통증이 없는 피부 병소가 나타나기도 하고, 잇몸이 붓거나 목에 콩알만 한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왼쪽 갈빗대 아래 부위에서 비장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①열, 오한, 몸살기운 

 

②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함 

 

③식욕 감소, 체중 감소 

 

④림프절이나 비장이 커짐

 

⑤피부에 붉은 반점

 

⑥잇몸이 붓거나 피가 남 

 

⑦뼈 통증 

 

⑧자고 일어나면 땀에 젖어 있음 

 

⑨호흡곤란, 어지러움 

 

 

2) 만성 백혈병의 증상  

만성 백혈병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구분합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만성기, 가속기, 급성기의 3단계에 걸쳐 병이 진행됩니다. 단계에 따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성기(3~5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85%가량이 만성기에서 진단됩니다.

 

 

환자는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팽만, 출혈, 발한, 쉽게 멍이 생김, 비장종대, 빈혈, 백혈구와 혈소판의 비정상적인 증식 등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40~50% 정도의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이나 다른 질환 치료 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수 또는 말초 혈액에서 백혈병 세포가 10%보다 적습니다. 

 

②가속기(1~1년 반)

가속기에서는 보통 질병이 빨리 진행되어 치명적인 급성기가 되며 골수 또는 말초 혈액에서 백혈병 세포가 10~19%를 차지합니다. 

 

환자는 빈혈, 혈소판 감소, 비장종대, 호염구수 증가, 골수섬유화, 발열, 피로, 뼈 통증 등이 나타나며 이상 염색체가 출현합니다. 

 

③급성기(3~6개월)

골수 또는 말초 혈액에서 백혈병 세포가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발열, 체중감소, 야간에 땀, 뼈 통증, 빈혈 및 감염과 관련된 합병증, 출혈, 증가된 백혈병 세포가 림프절, 피부, 뼈 그리고 뇌신경계 등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증상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증상은 림프구성 세포가 골수, 림프절, 말초혈액 내에서 증식하는데, 세포의 증가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백혈병 세포가 증식함에 따라 림프절과 비장, 간장의 크기가 증가하게 됩니다.

 

골수 속에서 백혈병 세포가 현저하게 증가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아 빈혈과 혈소판 감소에 의한 출혈 경향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림프계 세포의 이상과 면역력의 저하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이 없어져 발열, 폐렴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혈병 세포의 증식 때문에 체중감소, 전신 권태감,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합병증으로 신체 저항력의 근원인 면역계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면역 이상에 의해 용혈성 빈혈, 적혈구 수만 감소하는 적아구증 등 특수한 빈혈이 생기거나, 혈소판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1)소책자_백혈병과 치료를 위한 안내, 삼성서울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질환편, 2018, 10p, 24~25p
2)소책자_백혈병에 대한 이해,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안내서, 2011, 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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