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급성 신손상(AKI)의 치료방법 2_신대체요법(1)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0. 9. 6. 10:22

본문

신대체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급성 신손상을 일으킨 원인이 치료 가능한 것이라면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아래 나열된 내과적 치료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체액 상태가 정상이 되도록 필요에 따라 이뇨제를 지속적으로 정주합니다.

 

수액을 사용하여 소변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적절한 영양공급을 실시하여 면역력과 골격근을 유지하며, 상처의 회복을 돕습니다. 

 

신손상이 간에서의 약물 대사를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제 독성의 발생에 대하여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체액 이상, 고칼륨혈증, 감염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조치하여 사망률을 낮추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기능 악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신대체요법을 시작합니다.

 

 

 신대체요법(투석) 

 

일반적인 대증 요법에도 불구하고 신기능의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혹은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급성 신손상으로 인한 아래와 같은 경우에 신대체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식욕 감소 등과 같은 요독 증상이 있는 경우

 

▷정신 상태의 악화 및 뇌병증이 있는 경우  

 

▷심낭염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출혈성 경향의 조절을 위해 desmopressin(데스모프레신) 투여와 헤모토크릿 30~35%를 유지하는 수혈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폐부종과 같은 체액과다가 약물 투여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고칼륨혈증이 대증요법에도 불구하고 악화되는 경우 

 

핍뇨(소변감소증) 혹은 무뇨 환자에서 대사성 산증이 심해지는 경우

 

 

신대체요법으로는 크게 하루 4시간 정도만 실시하는 혈액투석과 24시간 이상 실시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있습니다. 

 

혈액 투석을 세분화하면, 인공신장기를 통해 혈액을 정화시키는 혈액투석과 복부에 도관을 심어 복막을 이용하여 투석하는 복막투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포털>

 

그 외에 체외 순환된 혈액을 혈액여과 및 혈액투석 또는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장시간 유지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있습니다. 

 

 

혈액투석 

 

▷혈액투석 

인공신장기(투석기)와 투석망을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 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투석기계가 필요하며, 혈액을 몸 밖으로 꺼내어 투석막을 통과하는 동안 혈액의 노폐물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충분한 혈액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커다란 혈액도관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은 단시간에 효율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심혈관계통이 불안정하다면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복막투석

복막투석은 환자의 몸 안에 있는 복막을 이용하는 투석 방법입니다. 복막이란 원래 복강 속의 간, 위, 비장, 대장 및 소장 등을 덮고 있는 비닐과 같은 얇은 막입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포털>

 

복막은 내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이 움직일 때 장들이 서로 마찰하지 않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막으로 싸인 뱃속의 내부 빈 공간을 복강이라고 합니다. 

 

복막투석은 복강에 깨끗한 투석액을 넣어 복막을 통하여 혈액 속에 존재하는 노폐물과 수분이 투석액으로 흘러나오게 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복막은 아주 작은 미세한 구멍들을 가지고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합니다. 

 

 

①복강내로 투석액을 주입하고, 투석액과 혈액이 농도 평형을 이룰 때까지 4~8시간 방치합니다. 

 

②투석 액을 외부에 연결된 배액주머니로 배출시키고, 새 투석액으로 교환합니다. 

 

복막투석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는 있으나, 수분과 노폐물의  제거가 느리게 일어나므로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1)논문_이은경 외 1인, 급성신손상의 신대치 요법: 적응증, 적절한 시기 및 방법, 대한내과학회지. 제82권 제1호, 2012, 18~19p

2)site_급성신손상(소아),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질병정보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