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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Osteoporosis)의 검사방법과 진단기준

류마티스관절염

by gaulharu 2020. 7.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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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의 진단 검사방법 1

 

골다공증은 환자 자신도 모르게 증상 없이 오랜 기간 진행되다가 골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서는 골절 위험도를 동시에 평가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현재까지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하지만, 2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이를 찾기 위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뼈의 건강한 대사 상태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생화학적 골-표지자를 측정함으로써 뼈의 교체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1)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포함

 

혈청 칼슘, 인, 알칼리성 인산분해 효소(ALP) 측정

 

혈청 비타민D 농도 측정 

 

▷2차성 골다공증 확인을 위한 갑상선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측정 

 

 

2) X-ray 촬영 

일반적으로 50% 이상의 골량의 감소가 있어야만 진단이 가능하므로 불충분합니다. 골절 의심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됩니다.

 

 

3) 소변 검사 

필요한 경우에 소변의 칼슘 배설량을 확인합니다. 

 

 

4) 골밀도 검사

세계보건기구(WHO)이 정의에 근거하여 골밀도를 측정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과 향후 골절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골밀도 측정은 뼈의 밀도(골량)를 측정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한 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골밀도 측정은 정확하고 통증이 전혀 없으며, 간편한 검사로 진행됩니다.

 

골밀도 측정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QCT(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 정량적 골밀도를 조사하는 방사선 CT검사), 초음파 등의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몸의 중심을 이루는 뼈의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하는 방법과 말단골인 상지, 하지를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진단법은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두 부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팔목 부위의 측정으로 진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QCT)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단층촬영법(CT)에 골밀도를 계산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척추, 대퇴골과 말단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삼차원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고 뼈를 해부학적으로 분리하여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에 비하여 방사선 조사량이 많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은 종골, 경골, 슬개골과 같은 말단 부위를 측정하는 데 이용됩니다.

 

뼈의 질을 반영하기 때문에 골절 예측에 도움이 되고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점과 기계가 가벼워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골다공증을 미리 진단하고자 예방차원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정확도 면에서 검증이 되지 않아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데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 대상

①65세 이상 여성

 

②70세 이상의 남성

 

③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④65세 미만의 폐경 여성과 50~69세 남성 중 다음과 같은 낮은 골량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 

  -저체중

  -취약성 골절력

  -고위험 약제 사용

  -골소실과 관련된 질환이나 상태 

 

⑤골다공증 약물치료를 고렿고 있거나 투약 중으로 이에 대한 효과를 판정해야 하는 경우 

 

 

골다공증의 진단 검사방법 2

 

뼈에는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시키는 파골세포가 존재합니다. 뼈의 양이 증가되고 감소되는 것은 뼈에 존재하는 두 세포의 기능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기능이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보다 과도한 경우에는 뼈의 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는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뼈 파괴를 충분히 보충할 수 없을 때에도 뼈의 양이 감소합니다.

 

두 가지 세포의 기능은 대개 연계되어 있어 한쪽 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반대의 기능을 갖고 있는 세포의 기능도 활성화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오래되고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뼈를 건강한 새 뼈로 교체하게 됩니다.

 

뼈에서 배출되는 칼슘은 혈액에서 칼슘 농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뼈는 칼슘의 주요 보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 골-표지자 검사 

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기능을 측정하는 것을 '골형성표지자'라고 하며, 뼈를 파괴시키는 세포의 기능을 측정하는 것을 '골흡수표지자'라고 칭합니다.

 

생화학적 골표지자는 뼈의 질을 일부 반영하기 때문에 골밀도만으로 알 수 없는 뼈의 건강 상태를 대변하여, 골절 위험을 예측하거나 치료약제를 사용한 후에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판정하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골표지자는 뼈 형성 세포의 기능과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기능을 혈액과 소변에서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주기의 리듬이 있기 때문에 검체 채취 시간과 방법을 일정하게 해야 합니다.

 

혈액은 가능하면 공복 후 오전 8시~11시 사이로 채취하여 측정하고, 소변의 경우는 아침 첫 번째나 두 번째, 혹은 24시간 소변으로 측정합니다. 

 

①골형성 표지자 

-뼈 특이 알칼리 인산분해효소(BSALP)

-오스테오칼신

-P1CP

-P1NP

 

②골흡수표지자 

-CTX

-NTX

-데옥시피리디놀린

 

 

골절 예측 프로그램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골절 위험 인자(골다공증 골절 위험군)를 이용하여 10년 골절 확률을 계산하는 프로그램(FRAX 모델: 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환자의 향후 10년 내의 주요 골다공증 골절률과 대퇴골 골절률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  

 

▷골밀도 검사에 의한 골다공증 진단

골밀도를 판정할 때는 측정된 절대값을 사용하기보다는 T-값과 Z-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T-값은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 즉 젊은 연령의 최대 골량과 대비하여 어느 정도 감소되어 있는지를 점수화한 값을 의미합니다.

 

이에 반해 Z-값은 같은 연령대의 성인들과의 골밀도 평균치와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 범위
정상 T-Score 값 > -1.0
골감소증  -1.0 ≥ T-Score 값 > -2.5
골다공증 T-Score 값 ≤ -2.5
심한 골다공증 T-Score 값 ≤ -2.5 이면서 골절이 있는 경우

 

-폐경 이후의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 진단:  T-score값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단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 Z-score 값을 사용

 

Z-Score 값이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 이하(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라고 정의하며,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참고:

1)site_골다공증,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종합질병정보

2)site_골다공증,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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