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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과정

류마티스관절염

by gaulharu 2020. 3.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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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과정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과정은 네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류마티스관절염이 처음으로 발생하였다가 좋아진 후 일생 동안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경우

   : 이는 전체 환자의 약 10% 미만만이 이런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2) 일단 발생하였던 관절들에만 국한되어 더 이상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수개월 내지 1,2년 동안 악화하였다가 다시 수개월 내지 수년간 좋아졌다가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게 되는 경우

   : 첫 번째의 경우보다는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악화되었다 좋아졌다 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경우

   : 제일 흔한 경우로, 병이 악화될 때마다 관절염이 발생하는 관절의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불구가 되어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4)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좋아지는 때가 없이 계속 악화되어 척추를 제외한 거의 모든 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 관절이 파괴되어 수년 내지는 10년 내에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고, 심한 경우엔 걷지도 못하게 되는 상태에서 통증에 시달리는 불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체 환자의 약 5% 이하에서 발생합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위에 열거된 경우 중 첫 번째의 경우와 같이 관절염이 좋아지는 경우에 그 시기는 발병 후 1년 내지 2년 이내에 오게 된다고 합니다.

 

더 지나서도 회복되지 않으면 자연적인 치유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발병 후 6년 동안이 통증이나 관절의 파괴 정도가 가장 심한 때라고 하는데, 통증과 관절 파괴가 가장 심할 때인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가능한 한 장애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평균수명도 건강한 사람에 비하여 3년~5년 정도 짧다고 합니다. 

 

 

발생 부위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양쪽 부위에 대칭적으로는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가락 3개의 마디 중 중간 마디와 윗마디, 발가락이 발에  붙는 마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손목, 무릎, 발목, 어깨 등에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며, 팔꿈치, 빗장뼈의 안쪽 마디도 흔히 붓고 아픕니다.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아픈 경우도 종종 보는데 이는 턱의 관절에 관절염이 생기기 때문이며, 목덜미가 아픈 경우는 목의 윗부분에 있는 척추에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손에서도 손가락 끝마디 관절이 아픈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곳이 아픈 경우는 일반적으로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으로 흔히 이 곳의 뼈가 튀어나오고 아픕니다.  

 

 

관절 이외의 증상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질환으로, 관절염 이외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한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며, 혈액 내의 류마티스인자의 농도가 크게 증가되어 있습니다. 물론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환자의 약 10~20%에서 관찰되는 '류마티스 소결절'은 눌러도 아프지 않은 작은 혹으로, 팔꿈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며 아킬레스 및 뒤통수 주위에서도 나타납니다.

 

 

호흡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늑막에 물이 차거나 폐조직이 쪼그라드는 간질성 폐질환 또는 소결절이 드물게 보이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증후군'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열명 중 한 두 명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 절반 정도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눈에 있는 눈물샘의 기능이 나빠져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에 있는 침샘의 기능이 나빠져 침이 잘 나오지 않아 입이 마르고 음식을 씹어 삼키기가 곤란해지며, 더 심해지면 목이 화끈거립니다.

 

드물지만 눈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혈관염(혈관에 염증이 생김), 심낭염(심장을 싸고 있는 주머니에 물이 참)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있는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혈류가 막혀 피부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해지면 피를 만들어내는 골수조직에 조혈기능의 장애가 와서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으로 통증과 식욕이 부진해 음식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철결핍성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때문에 생긴 빈혈은 철분을 섭취해도 호전되지 않지만,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이 좋아지면 빈혈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철결핍 이외에도 빈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몸의 어디에선가 출혈이 발생해 생길 때는 아무리 음식을 잘 섭취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는 몸 내부기관 중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보통 위와 대장 내시경검사, 자궁검사(여성) 등을 진행해 원인을 찾고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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