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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의 치료방법 1_경구 혈당강하제(SGLT2 억제제 外)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0. 11.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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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합니다. 

 

SGLT2 억제제에는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이프라글리플로진(ipragliflozin),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e) 등이 있습니다.

 

인슐린의 민감도, 분비능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혈당을 감소시키고 베타세포의 기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경구 약제와 병용시 저혈당의 위험이 낮고 인슐린과 병용 시 인슐린에 따른 체중 증가를 감소시키며, 체외로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켜 일일 약 200∼300kcal의 열량 감소를 초래하므로 체중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용기전과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과체중 환자이면서 정상 신기능을 가지고 있고 비뇨생식기계 감염에 취약하지 않은 환자군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도당 뿐만 아니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이뇨작용과 관련하여 혈압 감소(2.6∼6.4mmHg), 요산 및 마그네슘의 경미한 증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발표된 대규모 무작위대조군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 사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감소 효과를, 다파글리플로진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감소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SGLT2 억제제의 부작용 

이 약제는 포도당 배설로 인한 삼투성 이뇨로 다음, 다뇨 및 탈수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특히 소변 포도당 증가로 인한 비뇨기계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량 증가로 인해 체액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이뇨제를 투여 중인 환자에서는 체액량 감소로 인한 탈수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에서 드물지만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구역,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의 케톤산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고 즉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말기 신질환 또는 투석 중인 환자에게는 이 약제를 투여하지 않으며, 신부전 및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시 주의해야 합니다. 약효가 신기능에 의존적이므로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가 권장됩니다. 

 

 

메글리티니드제(Meglitinide, 메글리티나이드제)

 

메글리티니드제는 설폰요소제와 마찬가지로 췌장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설폰요소제와는 다른 수용체를 경유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메글리티니드의 대사는 간에서 이루어지며, 배설은 약제별로 차이를 보여 레파글리니드(repaglinide)는 담즙으로 90%, 소변으로 8%가 배설됩니다.

 

나테글리니드(nateglinide)는 90%는 소변으로, 10%는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이 약제의 주요 장점은 반감기가 짧다는 점으로 투여 후 급격히 발생하는 적은 양의 인슐린 분비 촉진에 의해 주로 식후 혈당 조절에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식사에 맞추어 2~3회/일 복용합니다.

 

 

주로 식사 15~30분 전 복용하며 반감기는 30분~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글리티니드 중 혈당강하 효과가 가장 큰 것은 레파글리니드로 당화혈색소를 약 1%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글리티니드의 부작용

저혈당의 부작용은 적게 나타나, 저혈당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쌉니다. 

 

설폰요소제에 비해 빈도 및 정도가 약하긴 하지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는 점차적인 용량 증가와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크레아티닌 청소율  3 mL/min 미만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는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추가의 혈당 강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메글리티니드 단독 요법으로 발생 가능한 체중 증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레파글리니드 성분의 약은 다른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마찬가지로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투여는 저혈당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만약 병용 투여 시에도 고혈당증이 지속되면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는 더 이상 혈당을 적절히 조절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저혈당증은 열, 외상, 감염 또는 수술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치의 변화는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치료 초기에 두드러집니다.

 

또한 복통, 설사, 구역, 구토와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간 효소가 증가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고 일시적이지만 극소수에서 중증의 간 기능 이상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려움, 발진, 두드러기 같은 피부 과민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전신적인 과민반응 또는 혈관염과 같은 면역반응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은 1.8%에서 발생했으며 다른 심혈관계 이상반응(고혈압, 비정상적 EKG, 심근경색, 부정맥, 심계항진)은 1 % 이하였습니다. 

 

 

당뇨병이 진행될수록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조절을 위하여 병합요법을 필요로 하고, 이는 일시적으로 혈당을 개선시킵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기능 장애가 진행되므로,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상당수의 환자에게는 인슐린을 투여하게 됩니다. 

 

 

*참고:
1)소책자_2019 당뇨병 진료지침 제6판, 대한당뇨병학회, 2019, 59p
2)논문_홍은경, 노인 당뇨병 환자의 약물 치료, 대한내과학회지, 제80권, 제6호, 2011, 638p 
3)site_최병철, 제2형 당뇨병(2), 약학정보원, 이슈&트렌드, 2018, 23~24p

4)site_글리니드계 대표성분 '레파글리니드(Repaglinide)', 한의신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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