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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원인 및 관리를 위한 검사방법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0. 11. 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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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의 원인 분석을 위한 검사 

 

1) 인슐린 분비 능력 평가 검사

환자 개개인의 인체 내 췌장 베타세포에서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평가, 분석하기 위하여 식전, 식후 2시간에 각각 채혈을 하여 C-펩타이드 농도와 인슐린 농도를 검사합니다.

 

정상인에서 공복의 인슐린 농도는 5~15uU/mL이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경우에는 15~40uU/mL입니다.

 

 

2) 인슐린 자가 항체 검사

제1형 당뇨병은 특히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파괴와 이에 따른 인슐린의 결핍이 특징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서, 특징적인 자가 항체들이 검출될 경우 진단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자가 항체들로는 글루타민산 디카르복실라제에 대한 항체 (Anti-GAD Antibody), 췌장소도세포항체(Islet Cell Antibody), 인슐린 항체 (Insulin Antibody) 등이 있습니다.

 

 

3) 인슐린 내성 검사

환자의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임상적으로 필요한 경우 입원하여 시행하게 되며,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고 측정한 포도당 수치의 변화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합니다.

 

 

4)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

당뇨병은 동반될 수 있는 급, 만성 합병증으로 인하여 심각한 장애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하여 당뇨병성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하며, 합병증이 발견된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병 관리를 위한 검사 

 

1) 자가 혈당 측정 검사 

간이 혈당 측정기의 수치로는 당뇨병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 관리를 위해 환자 본인이 집에서 직접 자가 혈당 측정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당뇨로 진단을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당뇨수첩을 제공합니다.

 

환자는 매일 혈당을 측정해 당뇨 수첩에 기록 후, 병원 진료 시 당뇨 수첩을 의사에게 전달합니다. 

 

 

의사는 당뇨 수첩과 진료 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의 용량 등 치료 방법을 조정합니다. 

 

자가 혈당 측정은 당뇨병 치료의 한 부분이며, 환자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아침 공복과 아침 식후 2시간에 매일 2회 측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인슐린 주사를 투여 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아침 공복과 각각의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혈당 측정을 권장합니다.

 

 

▷혈당 측정기 측정 방법

①미지근한 물에 손을 잘 씻고 건조합니다.

 

②손을 따뜻하게 하고 심장 아래로 향하게 하여 손가락 끝으로 피를 모아줍니다.

 

③시험지와 혈당기의 코드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코드를 맞추지 않는 혈당기도 있습니다).

 

④알코올 솜으로 채혈할 손 끝 부위를 소독한 후, 채혈침을 이용하여 채혈을 합니다.

 

 

혈액 양이 적을 경우에는 시험지에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측정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가장 덜한 손가락의 가장자리를 순번을 정하여 돌아가며 채혈합니다.

 

 

⑥측정 수치를 확인하고 혈당 기록지(당뇨수첩 등)에 기입합니다.

 

 

▷혈당 측정 시 주의점

-매 시행 시마다 채혈침을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사용한 침은 폐기해야 합니다. 

 

-채혈 부위는 손가락의 중앙보다는 양측 측면을 이용합니다.

 

-억지로 피를 짜내지 말고 팔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하게 하여 피가 한 방울 정도 맺히게 합니다.

 

-채혈 부위를 매번 바꾸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채혈침의 깊이에 따라 혈액량과 통증이 다르므로 적절한 채혈침의 깊이를 조절합니다.

 

-시험지는 실온에 보관하며 항상 사용하기 전 유효기간과 혈당 측정기의 코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혈당 검사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공복 혈당 검사를 시행합니다. 병원에 따라 식후 혈당 검사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혈당 조절의 목표는 공복 혈당 90~130mg/dL이며, 식후 2시간 혈당이 최대 180mg/dL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3)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혈당을 반영하여 당뇨병 관리의 지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상이 되면 당뇨병의 여러 합병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7% 이하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자가 혈당측정기로는 측정되지 않으며, 병원에서 혈액검사로 진행됩니다.

 

 

4) 지질 검사

당뇨병과 관련된 혈당 검사와 더불어 지질 검사 또한 당뇨병 관리에 중요합니다.

 

 

지질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고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의 이상지질혈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연 1회 이상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지질 검사법에는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 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등의 검사법이 해당하며, 각각의 검사 결과가 기준 수치를 초과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합니다.

 

 

5) 혈압 검사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신장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혈압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최소한 병원에 내원하는 3개월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90mmHg 미만으로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혈압 검사 시, 5분 이상 충분히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하도록 합니다. 

 

 

6) 기타 검사 

추가적으로 혈액검사로 진행되는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단백질 검사, 칼슘 검사, 요산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2~3개월마다 시행하여 조기에 합병증 및 다른 질환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참고:

1)site_당뇨병 검사 안내,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 및 검사, 검사/치료 정보, 2017

2)site_당뇨병의 진단, 삼성서울병원, 당뇨교육실, 당뇨병 개요

3)소책자_나와 가족을 위한 당뇨병 예방과 관리 정보, 대학의학회, 2016, 10~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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