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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검사방법과 진단 2_병기 판정을 위한 추가 검사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1. 12.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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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확진된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병기(암의 진행 정도) 결정을 위하여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암 조직은 정상 조직에 비하여 대사율이 높아져 있어,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당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시켜 전신의 암 전이 병소를 검사합니다. 

 

원발암과 전신의 전이 여부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PET와 CT를 결합한 PET-CT를 시행합니다.

 

 

 전신 뼈 스캔(Bone Scan, 골 스캔)

 

뼈나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부어서 뼈 전이를 의심하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숨어 있는 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신 골 스캔을 검사합니다. 

 

 

뼈 스캔은 골격계 질환에 대한 예민도와 높은 해상력의 핵의학 영상 검사입니다.

 

뼈 스캔은 뼈의 신생형성이 활발한 부위에 섭취되는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 주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이 방사성 의약품이 전신의 골격에 섭취되는 것을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영상화합니다. 

 

이러한 뼈의 신생형성은 암의 뼈 전이가 있거나 골절, 인대나 힘줄 손상에 의한 뼈 자극, 기타 대사성 질환에 의한 뼈의 무기질 대사 변화, 관절 질환 등에서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뼈 스캔에서 높은 섭취 형태로 나타납니다. 

 

 

뼈 스캔은 뼈를 형성하는 뼈모세포(osteoblast)의 활동을 영상화하기 때문에 뼈 병변을 발견하는 데 단순 방사선 촬영보다 훨씬 예민합니다.

 

단순 방사선 촬영이 30∼50%의 뼈 무기질량 변화가 있어야 뼈의 병변을 관찰할 수 있는 데 반하여, 뼈 스캔은 3∼5%의 뼈 무기질량 변화만 있어도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뼈 스캔을 이용하면 조기에 병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골 스캔(bone scan)에 대한 보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새로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진단 당시 약 9∼15%에서 골전이가 있다고 합니다.

 

비소세포성폐암에서 골 스캔은 증상(뼈의 통증, 흉통, 움직일 때 뼈의 통증이나 압통) 또는 다른 골전이 증거(혈청 alkaline phosphatase 혹은 혈청 칼슘 수치가 증가된 경우)가 있거나 IIB, III, IV 병기의 경우에는 권장되나 I, II기에서는 일상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인 경우에는 뼈 전이가 많은 관계로 뼈스캔을 가능한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검사방법 및 주의사항

음식물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뼈 관절 스캔은 골대사가 반영되는 민감한 검사이니 가능한 한 타박상 등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뼈 관절 스캔의 판독에 최근에 일어난 외상도 관찰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독을 위하여 최근에 일어난 외상이나 타박상에 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면 보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 큰 도움이 됩니다. 

 

핵의학과 진찰실에서 환자의 병력과 검사 이유 등을 확인하는 문진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방사성 의약품을 환자에게 정맥 주사하며, 전신 뼈에 방사성 의약품이 집적되기 위해 정맥주사 후 약 3~5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외출이 가능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5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체내에 섭취된 방사성 의약품 이외의 배출을 도와줘서 영상의 질을 높여주고 보다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줍니다.

 

촬영 직전 방광을 비우기 위해 소변을 봅니다. 

 

방사성 의약품 주사 후 소변이 옷이나 피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혹시 소변이 묻은 경우에는 잘 닦고 옷을 갈아입은 후 촬영을 합니다.

 

소변이 옷이나 피부에 묻은 경우 영상에 관찰이 되고, 이상 부위로 오인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꺼운 옷이나 금속 단추가 있는 옷은 촬영에 방해가 되므로 가벼운 옷차림을 권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

 

폐암이 진단된 환자 중에 최근에 갑자기 발생하였거나 악화된 적이 있는 간질, 성격 변화, 의식혼란, 언어장애, 두통 등이 있을 경우에 뇌 전이를 의심하여 검사합니다. 

 

 

일부 암의 경우 뇌 전이가 높은 빈도로 보고되기도 해서 폐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검사 방법

MRI 검사는 강한 자기장이 걸린 장비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약 60 cm 되는 원형의 통 안에 누워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뇌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할 때 검사 장비에서 약간 소음이 발생합니다.

 

MRI 원형의 통 안에는 큰 자석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금속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며, 작은 금속물질(목걸이, 핸드폰, 시계, 틀니, 보청기 등)이라도 절대 소지하시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폐소공포증 환자, 임신부, 심장박동기를 부착하신 분, 신경자극기를 부착하신 분, 금속물질을 체내에 이식하신 분 등은 검사 전 의료진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흉부 자기 공명 영상(MRI)

 

수술 대상이 되는 환자에서 폐암이 흉벽이나 횡격막, 척추 등의 주변 장기로 침범이 되었는지 좀 더 정밀하게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종격동(가슴세로칸) 내시경 

 

림프절에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전신 마취 후에 목 아랫부분에 내시경을 넣고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을 떼어내는 검사입니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암종의 진행 병기를 구분할 수 있어 치료 계획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현재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의 도입으로 이전보다는 빈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

 

기관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하여 종격동 림프절을 관찰하고 전신마취 없이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기관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하여 종격동 림프절을 관찰하고, 전신마취 없이 조직검사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격동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가 폐암의 병기를 판정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 검사의 유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폐암의 N기 병기 설정에 있어 gold standard로 시행 중인 검사 방법입니다.

 

 

*참조:

1)소책자_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폐암과 치료를 위한 안내,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암센터, 2015, 19~20P

2)소책자_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안내서-폐암에 대한 이해,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정보센터, 2019,12~13P

3)site_폐암, 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4)site_폐암의 진단, 대한폐암학회, 폐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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