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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담낭암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2. 5. 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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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의 위험요인

 

현재로는 담도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담도암 발생 빈도는 서구에 비해 동양권, 특히 우리나라에서 높은데, 이는 우리나라에 담도 결석과 간흡충증(간디스토마증)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1) 나이

담도암은 50~7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2) 선천성 기형 

담관 낭종이나 췌담관의 합류이상 같은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에 발생률이 높습니다.

 

 

담관낭종이란 담관이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풍선처럼 확장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췌담관 합류이상은 췌액 즉 이자액을 나르는 관인 췌관(이자관)과 담관이 정상적 합류 장소인 십이지장 유두부에서가 아니라 십이지장 벽 바깥에서 합쳐져 공통관을 이루는 바람에 췌액의 담도 내 역류가 가능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질병력

간내 담석이나 담도염, 선천성 간 섬유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환경 

담도계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예컨대 고무‧항공기‧화학약품‧자동차 공장 종사자는 일반인보다 담도암 발생 위험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간흡충 감염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의 하나로, 담도 벽에 붙어서 삽니다.

 

치료되지 않은 만성 감염은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간흡충 감염 유병률은 우리나라와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높습니다.

 

 

6) 기타

그 밖에 가능성이 제시된 위험인자로 간내 담석증(쓸갯돌증),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은 간 내외의 담도에 염증과 섬유화 및 협착을 일으키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입니다.

 

 

담낭암의 위험요인

 

담도암과 함께 담낭암의 발병 원인도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은 상피세포의 이형성(dysplasia)을 초래하여 담낭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형성: 세포가 종양성으로 증식하는 것을 말하며, 종양 조직의 구조와 특성이 정상 조직과는 다른 데에서 온 표현입니다.

 

따라서 담석증(쓸갯돌증)이 담낭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담낭암 발생 위험이 5~10배 정도 높습니다.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기며, 담석 치료를 위한 담낭절제술 시행이 증가하면 담낭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담낭 결석 환자 중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1% 미만이므로 담석이 있다 해도 의심 가는 증상이 없다면 미리 담낭을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석회화 담낭이나 도자기화 담낭, 담낭 용종(폴립), 췌관과 담관의 합류 이상, 만성적인 장티푸스 보균 상태, 감염, 약물, 위 수술 병력, 높은 체질량 지수, 발암물질 등 환경적 요인, 유전적 또는 인종적 요인 등이 위험인자로 거론되지만, 아직 담낭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기전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담도암/담낭암의 예방법

 

아직까지 담낭암과 담관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으며,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예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간흡충증의 예방을 위하여 익히지 않는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고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바로 치료제을 복용해야 합니다. 

 

간내 담석증, 석회화 담낭, 도자기화 담낭,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등은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담낭 용종,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담석 환자 중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1% 미만이므로 담석이 있다고 해도 증상이 없으면 미리 담낭을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담석에 의해서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담낭을 제거하면 되지만, 췌담관 합류 이상의 기형, 석회화 담낭, 도자기화 담낭이 발견되면 담낭암의 발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담낭 제거술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1)site_담도암/담낭암, 국가암정보센터, 2019

2)소책자_담도담낭암, 삼성서울병원, 췌담도암센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_질환편, 2019, 7~9p

3)site_담낭 및 담관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N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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