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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의 검사방법 1_심전도/운동 부하 심전도 外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1. 7. 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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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력 청취

 

병력의 정확한 청취는 질환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병원에서 진료 전 먼저 혈압, 맥박 수, 체온 등 기본적인 검사를 하게 됩니다. 진료 시에는 흉통에 관해 환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병력상 가장 중요한 것은 흉통의 유무입니다. 환자는 흉통의 위치, 양상, 흉통의 정도, 기간, 흉통을 유발하는 인자 및 완화시키는 인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흉통과 동반된 다른 증상 등 협심증에 의한 흉통과 다른 원인에 의한 흉통을 감별할 수 있는 여러 질문을 받게 됩니다. 

 

 

전형적 흉통은

 

▷쥐어짜는 듯하거나 무거운 느낌을 호소하는 증상이 흉골 하부에 수분 이상 지속되며

 

운동 시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고

 

니트로 글리세린에 의해 완화 내지 소실되는 경우입니다.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만 해당되는 경우를 비전형적 흉통으로 분류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비전형적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는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는 흉부와 사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심장 근육의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전기적 자극의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심전도를 통해서 심장의 손상이 있는지 여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질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모든 환자에서 12 유도 심전도를 실시해야 하며, ST 분절의 하강이나 상승, T파의 역위 유무를 잘 살펴야 합니다.

 

 

협심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모든 환자에서 12유도 심전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안정형 협심증 환자의 50% 이상에서 정상 심전도 소견을 보입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이거나 다혈관 질환인 경우 심전도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될 수 있으며, 다른 부정맥의 감별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 방실 결절 차단, 각 차단 등의 소견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 검사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심장세포가 괴사되면 손상된 심장세포 내부에 있던 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혈액 속의 농도가 상승됩니다.

 

심장의 손상에 의해서 상승되는 이러한 물질에는 CK-MB, 트로포닌 등이 있는데 협심증의 경우 아직 심장 근육의 괴사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정상 수치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의 경우 이들 효소의 혈중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흉통 환자에게서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 흉부 X-ray 촬영

 

흉부 단순 촬영은 협심증의 초기 검사에서 매우 중요하며 특히 협심증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 중 흉낭 삼출이나 대동맥 박리 등을 감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폐색전증 진단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동맥 박리는 응급 처치를 요할 뿐 아니라 혈액의 응고를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는 협심증의 치

료와 정반대의 치료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흉부 단순 촬영에서 상부 종격동이 커진 경우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관상동맥 칼슘화 소견도 관찰할 수 있는데, 심한 관상동맥 칼슘화 소견은 주요 관상동맥 협착과의 관련이 있으나(특이도 94%) 민감도는 40% 정도로 낮습니다.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 

 

협심증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후 내원하여 검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심장 근육이 허혈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전도 상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를 러닝머신 위에서 뛰게 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여 심장의 박동운동을 증가시킨 상태로 심전도를 촬영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는 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방법으로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진단 목적으로 대부분 이용됩니다.

 

그 외에도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예후 판정 및 치료방향 결정, 심장질환 환자의 기능평가 등에 이용됩니다.

 

운동 부하 심전도는 12유도 심전도를 부착하고, 러닝머신(treadmil)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 전, 중, 후에 심전도의 변화를 비교해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러닝머신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T 분절이 심전도상 J 정점에서부터 60∼80 msec(밀리초: 1/1000초) 뒤에서 PR 분절보다 1mm 이상 수평 및 하강하거나 1.5 mm 이상 위로 상승하는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중 ST 분절의 변화 유무뿐만 아니라 총 운동시간, ST 분절의 변화 발생 및 회복까지의 시간, 혈압, 맥박수, 흉통의 발생 유무 등의 변화를 고려하여 최종 판독하게 됩니다. 

 

운동 부하 심전도는 수십년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망이나 심근 경색 발생률: 1/2500 검사)

 

절대적 금기로는 2일 이내의 급성 심근경색, 혈역학적 이상이나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부정맥, 증상이 있거나 심한 대동맥 판막 협착증, 증상이 있는 심부전, 급성 폐색전증이나 급성 심근염 혹은 심낭염과 급성 대동맥 박리가 있습니다.

 

그 외 상대적 금기로는 좌주간지 병변, 중등도 대동맥 판막 협착증, 전해질 장애, 혈압 수축기 200mmHg 이상, 이완기 110mmHg 이상인 경우, 빈맥성 혹은 서맥성 부정맥, 비후성 심근병증을 포함한 좌심실 유출로 폐쇄 동반한 질환, 운동을 할 수 없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 고도의 방실 결절 차단이 있습니다.

 

 

*참고:

1)논문_김진원 외 1인, 협심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대한내과학회지, 제75권, 제5호, 2008, 525~527p

2)소책자_안정형 협심증 표준진료권고안, 허혈성 심질환 임상연구센터, 2013, 7~18p

3)논문_김기식 외 1인, 협심증의 진단, 대한내과학회지, 제58권, 제3호, 2000, 258~2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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