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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방법 1_비수술적 치료(보존적 치료)

기타 질환

by gaulharu 2021. 6.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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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활동도, 직업,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기능 저하의 정도, 손상 기전, 그리고 통증의 정도, 지방 변성 정도 및 골다공증과 같은 골의 상태 등을 감안해 결정합니다.

 

먼저 힘줄의 파열이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즉,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고 해도 모든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순한 건염이나 부분 파열인 경우, 크기가 작은 전층 파열의 경우 초기에는 보전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만성 전층 파열인 경우도 보존적 치료의 대상입니다.

 

 

반면 힘줄의 전체 두께가 파열된 전층 파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 연령의 환자, 강한 외력에 의한 외상성 파열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심각한 기능 이상 및 근력의 저하를 동반한 경우 등에서도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상 등에 의한 급성 전층 파열이 적어도 1cm 이상의 크기인 경우와 만성이라도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없애고, 원활한 견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며 회전근개 및 견갑골 주변 근육의 근력과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그 방법들은 생활 양식의 변경, 약물 및 물리치료, 관절 신연 스트레칭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 등의 운동 치료로 구성됩니다.

 

1) 약물 및 물리 치료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경구 투여할 수도 있고,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윤활낭측 부분 파열일 때는 견봉하 삼각근하 윤활낭 부위에 주사를 하게 되고, 관절낭측 손상에는 관절낭 내 주사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초음파 온열치료, 전기치료, 레이저 치료 등의 보조적인 치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 특히 손을 머리 위로 드는 동작은 피하도록 합니다.

 

영상유도 없이 주사를 하는 경우 약물이 정확히 주입될 확률은 견봉하 삼각근하 점액낭 주사는 약 70% 정도의 확률을 보이고, 견관절낭 내 주사는 접근 방법에 따라 26.8%에서 80%까지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영상유도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운동치료

회전근개 힘줄 손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적절한 운동치료입니다.

 

주사와 약물들을 이용해 통증과 염증을 해결한 다음 건전한 생체역학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대의 견관절 운동성을 되찾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이를 위한 운동치료는 스트레칭을 통해 최대한의 관절 가동범위를 얻고, 견갑 안정화 운동을 통해 회전근개의 근원이 되는 견갑골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된 후에는 회전근개에 대한 강화 운동을 시행합니다.

 

 

▷스트레칭

정상적인 생체역학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수동적 관절 가동범위를 정상화합니다.

 

온열치료, 전기치료, 레이저 치료 등의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많지 않으나 상기의 운동치료를 적절히 수행하기 위한 보조적인 치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스트레칭은 구축된 연부조직을 신장시켜 관절 가동범위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치료자가 시행할 수도 있고 환자 스스로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칭 /*출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환자 스스로 수행할 때는 T자형 막대나 수건 등을 이용할 수도 있고, 견관절물레(shoulder wheel)나 머리위도르래(overhead pulley), 벽계단(wall ladder)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통상 수동적 관절 가동범위가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천천히 스트레칭을 가하며 약 10초 정도 유지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스트레칭을 할 때는 처음보다 좀 더 영역을 넓히게 되는 방법으로 10∼15회 정도 반복합니다.

 

급격한 동작은 손상을 입혀 통증을 증가시키고 결국은 구축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갑 안정화 운동

견갑 안정화 운동은 견갑골의 움직임을 정상화하여 견관절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즉, 안정 시의 견갑골의 위치나 상체의 운동 시 견갑골의 이상 운동이 견관절의 문제를 초래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생각에 근거합니다.

 

정상 견갑골의 움직임은 견관절의 운동에 있어서 견관절와(glenoid)와 견봉(acromion)의 위치를 결정함으로써 견관절에 작용하는 근육에 대한 최적의 길이-장력 관계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견봉하 충돌 없이 견관절 굴곡 혹은 외전이 가능토록 합니다.

 

 

견갑 안정화를 위해서는 견갑골 주변 근육뿐만 아니라 체간의 자세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하체 근육에 대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출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회전근개 근력 강화 운동

적절한 견갑 안정화가 진행되면 회전근개의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근력 강화는 견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손상된 조직들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적용됩니다. 관절 가동범위가 정상화되고 견갑 안정화 운동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 시작하도록 합니다. 

 

초기에는 등척성 운동으로 시작해서 점차 근력이 강화되면 아무런 저항 없이 전체 가동 영역에서 움직이다가 차츰 저항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저항을 위해서는 덤벨 등의 무게를 사용할 수도 있고, 고무밴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근력 강화가 이루어지며 근수축의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신장한 후 순간적으로 강력한 근수축을 발휘하는 플라이오매트릭(plyometric) 운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오매트릭은 운동선수들에게 필수적인 트레이닝으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근육과 건, 인대를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이 가능해지면 견부 재활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보존 치료를 통해 상당한 경우에는 회전근개의 회복이 가능하나, 전층 파열 범위가 크고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및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등에는 수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참고:

1)논문_김양수 외 1인, 흔히 접하는 어깨질환, Vol.18, No.1, 2011, 대한류마티스학회지, 6~7p

2)논문_정선근, 회전근개파열과 석회성 건염의 보존적 치료, CLINIC PAIN, Vol.11, No.1, 2012, 2~3p

3)논문_이시욱, 어깨 통증의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 대한의사협회지, Vol.12, No.12, 2019, 632p

4)논문_태석기, 견관절 질환의 치료와 심사 사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2009,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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